전체 글275 김해시 여성센터 교양강좌 "퇴직하고 나면 뭐하지?" 했더니 먼저 퇴직해서 몇 년전부터 자유인이 된 친구는 "하기는 뭘해, 그냥 놀아라~" 그 동안 여러가지 집안 대소사도 있고 코로나도 있고해서 딱 1년 반을 힘들어 하면서 놀았습니다. 쉰다고 마냥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기에 생활에 활력을 줄 "꺼리"를 만들고자 교양강좌를 신청했습니다. 근데 모집 인원 미달로 폐강... 개강 확정된 수업 중에서 추가모집 한다기에 겁도 없이 을 신청했습니다. 2월 8일 개강하여 12주 수업합니다. 센터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노인복지센터도 엄청납니다. 아주 오래 전 추억이 있는 은하사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수영장 건물만 보았는데 그 곳을 돌아나오니 엄청난 규모의 시설이 따악~ 버티고 있습니다. '에구머니나~ 세상에. 이런 곳이 숨어있다니~' 가파른 .. 2023. 2. 19. 물건너 온 세모점빵 - 남해 꼬불꼬불 시골길 한참 가다보니 드디어 만났습니다. 앗, 집이 세모란 거였어? 정말 눈에 화악~ 띄는 세모집입니다. 구경거리가 넘쳐납니다. 신난다 신나~^^ 아가들 데리고 오면 뿅~ 갈것 같네요~ 곰돌이 남친 사귀었어요~ 남친을 둘이나 한번에 사귀다니 푸하하~~ 날나리입니다. 밀크티도 맛있었고 얼그레이 맛의 빵도 맛있었어요~ 사진 억쑤로 많이 찍은 하루였습니다~ 2023. 2. 5. 남해 보리암 - 사천 앞들식당 백천사에서 공양시간이었는데도 뭐 굳이~ 하면서 내려와서 앞들식당에 갔습니다. 1인분 만원입니다. 딱 적당합니다. 나는 나물이 맛있어서 동생은 멸치볶음과 김치가 맛있어서 더 가져다 먹고 남해로 출발합니다. 20년도 더 전에 다녀간 남해 보리암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왕복 2,500원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갑니다. 그래도 주차장과 도로 모두 예전에 비하면 많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두 손 모아 빌어봅니다. "내려 놓겠습니다." 웃는 모습의 부처님과 동자승을 보고 행복이 전염되었습니다. 부모님을 위해서 빌고 자식을 위해서 빌고 나 자신을 위해서 빌고 수많은 염원이 주렁주렁~ 천진한 웃음을 사 왔습니다. 나도 조금 더 웃어보려고요~ 2023. 2. 5. 경남 사천 백천사 사천 공항에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엄청 유명한 엄청 큰 절이 있다고해서 지나는 길에 들렀습니다. 주차하고 내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뭐꼬?" "와이라노?" 계단 올라가 내부로 들어가 보고 입이 떠억~ 벌어져서 다물지 못했습니다. "엄마야~" "뭐 이런데가 다 있노~" 불상 하나에 이름 하나 적힌 기원을 담은 불상들이 줄지어 있는데 조금 큰 불상은 가족불이라고... 이런곳을 사진찍어도 되나? 하면서도 난생처음 보는 광경이라 "부처님, 죄송합니다~" 뒤꿈치 들고 살금살금~ 돌아가신 분들의 위패와 살아있는자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불상들로 가득가득한 공간에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1층, 2층, 3층 모두 둘러보고 그 옆의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어마무시 큰 불상을 보며 "우.. 2023. 2. 5.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