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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리암 - 사천 앞들식당

by 열정없음 2023. 2. 5.

백천사에서 공양시간이었는데도

 

뭐 굳이~ 하면서 내려와서

 

앞들식당에 갔습니다.

 

 

 

 

1인분 만원입니다.

 

딱 적당합니다.

 

나는 나물이 맛있어서

 

동생은 멸치볶음과 김치가 맛있어서

 

더 가져다 먹고

 

남해로 출발합니다.

 

 

20년도 더 전에 다녀간

 

남해 보리암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왕복 2,500원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갑니다.

 

그래도 주차장과 도로 모두

 

예전에 비하면 많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두 손 모아 빌어봅니다.

 

"내려 놓겠습니다."

 

 

웃는 모습의 부처님과 동자승을 보고

 

행복이 전염되었습니다.

 

 

부모님을 위해서 빌고

 

자식을 위해서 빌고

 

나 자신을 위해서 빌고

 

 

 

수많은 염원이 주렁주렁~

 

 

 

 

천진한 웃음을 사 왔습니다.

 

 

나도 조금 더 웃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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