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75

INGREVE - 창원시 합포구 카페 꼭 가야 될 커피집이 있다고 해서 꼬불꼬불 올라가 보니 만날고개 가는 길에 있네요~ 이 꼭대기에 무슨 일이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은 무조건 천천히~ 심심한 외관에 뭐지? 했었는데 실내는 예상보다 괜찮아요~ 이래서 꼭대기에다 지었구나~ 멀~리 마창대교가 보입니다. 이런 전망을 두고 내 친구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가입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2023. 3. 1.
갤러리 - 롯데백화점 - 마산점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 그림이 어울리는 집에 살면 좋겠다야~^^" "그러게~" 이번에 전시된 그림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뭐, 아름다운걸 꼭 내가 가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렇게 간간히 보는 것도 행복합니다. 어떤 그림들은 "엄마야~ 저 그림을 집에 우째 걸어놓노~"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 그림들은 집에 걸어두어도 참 편안하게 보이겠다~ 했습니다. "좋다 그쟈~" 그리고 백팩을 샀습니다. 혼자 여행을 갈 때는 캐리어도 부담스럽습니다. 내가 번쩍 들어 올릴 수 없는 가방은 여행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같이 가지 않는 여행에 내가 가지고 갈 가방입니다. 흐흐~ 내꺼에요, 내꺼~ 2023. 3. 1.
봄이 오나 봄 봄에는 다들 무슨 반찬을 해서 드시는지~ 저는 잎마늘을 벌써 몇 번째 사서 김치를 담습니다. 지인이 보내 준 콜라비. 저랑 좀 싸웠습니다. 어찌나 단단한지~ 달큰한데, 생으로는 다 먹어내지 못할 것 같아 무국처럼 만들었어요. 아파트 알뜰장터 채소코너에서 쑥을 샀어요. 근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내가 원하는 건 몇 개밖에 없네요. 쑥이 쑥다워야지. 지가 커서 나무 될라고? 쑥은 데쳐 보관합니다. 냉이를 사서 끓일거에요~ 산수유가 노랗게 흔들거리니 바람이 좀 차긴해도 봄이 오나 봄~ 2023. 3. 1.
사천 - 삼천포 - 늑도 3월이 되면 몸도 마음도 바빠질거라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의 외출을 신청했습니다. 이동거리가 차로 30분 이상이라 혹시 멀미 하실까봐 염려스러웠지만 아버지는 괜찮다 하십니다. 싹싹한 내 동생이 아버지께 뭐 드시고 싶냐해서 찾아간 곳은 늑도에 있는 횟집입니다.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습관처럼 젓가락을 집어서 음식을 드십니다. 긴장, 불안, 우울에 대한 처방으로 쬐끄만 알약 반조각을 드시기 때문에 감정의 동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마주한 사람은 좀 어색합니다. 바닷가 마을답게 바다 음식이 한 상입니다. 메생이 전인줄 알았는데 파래전이랍니다. 파래향이 물~씬 납니다. 아버지 부축하며 횟집으로 들어선 모습을 보신 사장님은 "어르신 드시기 알맞게 칼질했어요~" 아이구~ 감사합니다. 몇 조각 집어먹고서 사진 찍음. 그..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