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 운동을 시작하다 식구 한 명 늘어나는데 버리고 정리하고 씻어 말리고 공간 배치하고 꼬박 2주일 걸렸습니다. 사실 제가 일손이 좀 느린 것도 있습니다. 그나마 힘쓰는 일은 늘어난 식구가 모두 다 했고 이제 좀 사람 사는 집 같습니다. 7일간의 다이어트 끝나고 음식 먹는게 두려워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다니요? 그럴 수는 없다고 버티고 있었는데 새출발 하는 아들내미가 같이 운동하자고 제안합니다. 아파트 지하 헬스장에 둘이 같이 등록하고 첫날 가볍게 운동하고 왔습니다. 어제는 고구마 줄기 두 단을 사서 두 시간 넘게 껍질 벗겨 손질해 고구마 줄기 김치를 담았어요. 앞으로 한 달간은 먹을 듯. 그래서 어제 마무리 하지 못한 반찬 만들기. 작고 예쁜 깻잎만 모아서 크기가 큰 깻잎은 따로 모아서 쪄서 쌈으로.. 2022. 7. 4. 효소 다이어트 7 일로 끝내다 꿈은 장대했으나... 절식, 보식 20일은 너무하다 싶기도 했습니다. 절식 딱 7일동안 프로그램 따라 효소만 먹었는데 첫날 지나고 800g 둘째날 지나고 700g 이렇게 줄더니 8일차 아침인 오늘 7일차 아침과 같은... 아~ 이게 한계구나.... 집안 일이야 징하게 했지만 운동도 안하고 7일동안 딱 3kg. 이런 것도 성공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주일에 3kg 감량. 이렇게 말하면 대단한 것 같지만 7일동안 내가 견딘것에 비하면 좀 아쉽. 남아있는 효소는 주1회~2회 단기 절식 예정. 7일만에 나 먹을라고 처음 꺼내놓은 음식. 이게 과연 어떤 맛으로 느껴질까? 앞으로는 먹은 만큼 움직이며 살아야겠습니다~ 2022. 7. 1. 스텐레스 전용 수세미 드디어 샀습니다. 스텐레스 냄비 깔끔하게 설겆이를 해도 무지개 얼룩이 생기거나 프라이펜 바깥 바닥부분은 제가 원하는 만큼 닦여지지 않아서 스텐레스 전용 세재를 사야 하나? 하면서도 에이, 말자~ 하면서 구매욕구를 눌렀는데 아들내미 살림 들어오면서 빅사이즈 스텐레스 프라이펜도 닦아야 겠고 바로 검색, 구매 클릭. 100g 2개에 12800원. "엄마야, 이게 뭐꼬?" 손으로 조금씩 뜯어서 사용하라더니 세제가 묻어 있어서 손이 미끌하네요.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쪼~끔씩만 뜯어서 사용해도 될 것 같구요~ 삼겹살 구워서 노릇하게 눌러붙어 있는 것도 조금만 불려서 사용하니 깨끗~~ 만족합니다~ 2022. 6. 30. 효소 다이어트 5일 차 5일째 아침 2.7kg 줄어들었네요. 날이 갈수록 체중 줄어드는 수치도 줄어듭니다. 가벼운 운동을 하면 좋다는데 요즘의 저는 손님 같은 아들의 컴백홈으로 하루 종일 징하게 집안에서만 움직입니다. 드디어 내일은 아들의 마지막 이삿짐이 옵니다. 제겐 또다시 집안 일의 시작입니다. 일주일에 3kg은 빠져주겠죠~ 본인은 다이어트로 절식중이나 가족의 식사를 위해 어제는 생선굽고 오늘은 무계장에 가서 추어탕 사오고 지금은 삼겹살 굽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몇 번을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말했는데도 삼겹살 같이 먹자는 한 분.... 진짜로 내편이 아닌 남편입니다. 이것만 5일째 먹었습니다..... 2022. 6. 28.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