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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어제 저녁 술자리에서는 초로의 아버지와 이제 50이 된 아들과의 소통이 문제였습니다. 솔직하게 집집마다 다 그럴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참 답이 없습니다.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기업 회장님인 아버지와 의대생 큰아들 자폐 둘째 아들. 의대생 큰 아들이 술을 마시고 자살을 하려는 것을 둘째가 발견하고 내리는 과정에서 잘못하여... 자랑스러운 큰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말합니다. " 나이가 들면 자식이 마치 내 인생의 성적표 같아서..." 가슴이 쿵~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할테고 특히나 아버지들은 자식성적표 때문에 아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우리들도 우리의 부모님께 많이 부르짖었잖아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요!" 1등 못해도 내 자식이 .. 2022. 7. 9.
제발 좀 적당히... 날씨도 더운데 걷는 거 하지 말자는 뜻을 모아 띵구들과 이박사님의 석불고기와 냉면을 먹고 카페에서 엄청시리 오래 앉아서 수다 떨었어요. 옆 테이블의 의자가 이뻐서... 저녁에는 명지에 있는 안주 좋은 술집에서 시삼촌 부부와 그 아들을 함께 만났어요. 장어구이와 안주하기 좋은 멍게, 해삼, 소라 덤으로 약간의 게불? 개불?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 눈이 충혈되어 뻘개가지고.... 노는 것도 적당히 해야 합니다. 저는 술 한방울도 안마셨거덩요~ 오늘의 술자리에서 생각한건요... 참, 우리 나라 남자들... 본인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걱정 많고 말만 많고 그렇게 많은 걱정과 말만큼 제일 아끼고 존중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거. 특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을 많이 하.. 2022. 7. 9.
쇼핑천국 우리 집 냉장고입니다. 딱 봐도 연식이 느껴지는 꽃무늬 그래도 그 시절엔 최고였는데... 냉동실 아래에서 물이 새어나와 AS 두 번. 냉장실이 멈추어서 AS 한 번 받았습니다.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음료수 넣어두고 수시로 여닫는 문이 잘 열리지 않아 손가락 끝으로 용을 써서 열면서 지내다가 흐흐흐 역시 다 있는 곳에서~^^ 이렇게 손잡이를 붙이고 나니 얼~마나 편하게요~ 인덕션 더러운거는 또 못봐줍니다. 반신반의 하며 사용해 봤습니다. 대. 만. 족. 역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쇼핑천국입니다. 2022. 7. 5.
탑건 2 - 매버릭 탑건 1 1987년 12월 상영됨. 음~ 그러면 톰크루즈가 62년생이니까 26살. 그랬구나~ 그래서 그렇게 반짝였구나.... 지난 번 범죄도시2를 CGV 리클라이너에서 편안하게 보고 난 이후 어제 저녁 탑건2 보고 왔어요. 역시나 영화는 영화관에서. 에어컨 바람 무척 거슬려하는 남편땜에 다음엔 무릎담요 챙겨야.. 근데요... 리차드 기어 톰크루즈 이 양반들은 그런 표정 짓지 말아야 합니다. 그 옛날 눈부신 청춘들이 다같이 늙어가고 있음에 좀 쓸쓸해졌습니다. 2022.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