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더운데
걷는 거 하지 말자는 뜻을 모아
띵구들과
이박사님의 석불고기와 냉면을 먹고
카페에서 엄청시리 오래 앉아서
수다 떨었어요.
옆 테이블의 의자가 이뻐서...
저녁에는
명지에 있는 안주 좋은 술집에서
시삼촌 부부와 그 아들을 함께 만났어요.
장어구이와
안주하기 좋은
멍게, 해삼, 소라
덤으로 약간의 게불? 개불?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
눈이 충혈되어 뻘개가지고....
노는 것도
적당히 해야 합니다.
저는 술 한방울도 안마셨거덩요~
오늘의 술자리에서 생각한건요...
참,
우리 나라 남자들...
본인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걱정 많고
말만 많고
그렇게 많은 걱정과 말만큼
제일 아끼고 존중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거.
특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을 많이 하면
진심이 통하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