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 스마트 카라 - 건조통 교체 - 엄마 말고는 새 것이 좋아~ 잠은 깼지만 눈은 감은 채 밤새 굳어있었던 어깨와 손목을 한참동안 풀어주고 아침을 깨우는 먹거리 준비. 호밀 식빵에 그릭요거트를 마치 크림치즈인냥 발라주고 유자차를 올려 차가운 커피와 함께~ 사람이 나이들어가니까 물건들도 같이 늙어가느라 하나같이 말썽을 부립니다. 벅차게.... 스마트카라 처음 나왔을때 모델입니다. 그 당시 78만원 정도 했나? 가물가물.. 건조통 꺼내고 속을 말끔히 닦아내었어요. 그리고 뒷면을 열어 냄새를 잡아주는 필터를 교체합니다. 왼쪽이 새 거~ 위의 사진의 필터를 거꾸로 뒤집어 넣은 후 필터 앞의 조그만 볼록이가 가운데 오도록 돌려줍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교체 대상~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니 더러~~ 건조통 검색해 보니 쿠팡에만 파는데 98000원. 비싸~ 젊은이한테 .. 2022. 7. 27. 이동식 에어컨 설치 에어컨 바람은 물론이고 선풍기 바람 마저도 직접 쐬는 걸 싫어하는 분과 같이 사느라 결혼하고 30년 만에 에어컨 사서 살고 있습니다. 갱년기가 되니까 그 더위를 못이기겠더라구요... 거실에 스텐드 에어컨 안방에 벽걸이 에어컨이 있지만 원룸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틀어놓고 살던 아들이 에어컨 없는 작은 방에서 이 여름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친구로부터 이동식 에어컨 구매후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폭풍 검색. 홈쇼핑에서 여러가지 할인 받아 사는 가격이 74만원을 조금 넘었는데 저는 649000원? 쯤에 구입했어요. 역시 인터넷 검색은 젊은이가 낫더만요~^^ 요즘 이 젊은이가 인터넷 구매에 열일 합니다~ 홈쇼핑 보면 저 정도는 나도 설치하겠다 싶었는데 LG 기사님이 두 분이 직접 와서 설치해 주셨.. 2022. 7. 26. 우영우 - 소곡동 팽나무 - 대산면 북부리 모처럼 볼 만한 드라마. 사랑스러운 우영우의 흔적을 찾아 갔어요. 바로 근처에 있는 첫 발령지에서 만난 태경이의 고향이기도 한 곳. 우영우~ 널 어쩌면 좋니? 요즘 고래들은 담벼락에서도 헤엄치고 하늘을 날기도 하고~ 월요일 아침 10시. 서둘러 갔건만... 더 늦지 않아 다행~ 멀리서도 보이는 팽나무 월요일에 쉬는 날인 아들과 동행. 엄마 좀 잘 찍어봐봐~~ 좀 짧다 그자~ 아들도 한 컷~ 나도 팽나무 언덕의 의자에 앉아보고 싶었는데 당췌 일어서질 않네... 이해함. 너무 시원했거덩요~ 역시 사진에는 하늘이 들어가야~ 탁 트인 곳을 오랫만에 바라본다는 아들. 시골집 담벼락 너머로 조롱조롱 열린 감들~ 대문 울타리의 포도넝쿨~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원~한 밀면 한 그릇으로 오늘의 나들이 끝~ 영우가 엄마.. 2022. 7. 25. 감자 먹는 날 몇 달을 미루다 오늘은 드디어 은행에 갔습니다. 모아둔 동전 처리하려고... 예전엔 왜 그리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는지. 보고 자란 습관이란 무서워서 다들 동전이 생기면 엄청시리 큰 저금통 하나 가득 채우고자 하는 열망이... 아니라고 봅니다. 동전을 왜 좁은 곳에 가두어서 썩게 만드는 걸까요~ 친정 아버지 댁의 빨간돼지 아들의 하얀 양까지 도살하고 우리 집의 동전까지 모~두 정리하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은행 가려고 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관계로 주차비 물기 싫어 식자재를 좀 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자 먹는 날이 되었습니다. 감자 껍질만 딱 봐도 맛있겠다 느껴지는 꼬맹이 감자를 샀네요. 감자 삶는 물에 뉴슈가 한 숟가락 푹~ 떠서 넣었습니다. 그래 이거지~^^ 달큰한 감자 2개 먹고 그릭 요거트.. 2022. 7. 19.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