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감자 먹는 날

by 열정없음 2022. 7. 19.

 

몇 달을 미루다

오늘은 드디어

은행에 갔습니다.

 

모아둔 동전 처리하려고...

 

예전엔 왜 그리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는지.

 

보고 자란 습관이란

무서워서

 

다들 동전이 생기면

엄청시리 큰 저금통 하나

가득 채우고자 하는 열망이...

 

아니라고 봅니다.

 

동전을 왜 좁은 곳에 가두어서

썩게 만드는 걸까요~

 

친정 아버지 댁의 빨간돼지

아들의 하얀 양까지 도살하고

우리 집의 동전까지

모~두

정리하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은행 가려고

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관계로

주차비 물기 싫어

식자재를 좀 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자 먹는 날이 되었습니다.

 

 

감자 껍질만 딱 봐도

맛있겠다 느껴지는

꼬맹이 감자를 샀네요.

 

 

감자 삶는 물에

뉴슈가 한 숟가락 푹~ 떠서 넣었습니다.

 

그래 

이거지~^^

 

달큰한 감자 2개 먹고

 

 

그릭 요거트에

감자 한 알 으깨어

먹었어요~

 

아우

배불러~

느끼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