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을 미루다
오늘은 드디어
은행에 갔습니다.
모아둔 동전 처리하려고...
예전엔 왜 그리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는지.
보고 자란 습관이란
무서워서
다들 동전이 생기면
엄청시리 큰 저금통 하나
가득 채우고자 하는 열망이...
아니라고 봅니다.
동전을 왜 좁은 곳에 가두어서
썩게 만드는 걸까요~
친정 아버지 댁의 빨간돼지
아들의 하얀 양까지 도살하고
우리 집의 동전까지
모~두
정리하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은행 가려고
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관계로
주차비 물기 싫어
식자재를 좀 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자 먹는 날이 되었습니다.
감자 껍질만 딱 봐도
맛있겠다 느껴지는
꼬맹이 감자를 샀네요.
감자 삶는 물에
뉴슈가 한 숟가락 푹~ 떠서 넣었습니다.
그래
이거지~^^
달큰한 감자 2개 먹고
그릭 요거트에
감자 한 알 으깨어
먹었어요~
아우
배불러~
느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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