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 태풍 없는 아름다운 가을을 기대하며...아파하는 이 없기를 포항의 엄청난 피해 소식에 마치 제 일가족의 우환인양 며칠을 가슴이 두근거려 가벼운 나들이의 사진과 글을 양심상 블로그에 올릴 수 없었네요. 태풍 "힌남노"가 오기 이틀 전에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적한 카페를 들렀어요. 부산 강서구 녹산 인근이라 주변 공원이 마치 자기 집 정원인양 규모가 엄청 났어요. 이런 정원이 있는 집에 살면 좋을라나요? 2층 창 쪽 자리는 빈 곳이 없고 그나마 3층은 빈 곳이 있어 퍼뜩 자리 잡았죠~ 아주 오래 전(정확하게 37년) 남친이었던 분이 빵과 커피를 가져오고 빵 부스러기 잔뜩 흘려가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마트 들러 장보고 집에 가자~" 커피집 스케일이 이럴 일입니까.... 맛있는 빵... 예쁜 빵... 그러나 살찌는 빵... 진짜로 빵을 사고 싶었지만.. 2022. 9. 21. 성산아트홀 전시 관람 꽃을 사랑하고 그림을 사랑하는 분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비를 뚫고 갔기에 지금 전시하고 있는 곳 여섯 곳을 다~ 아름다운 간판에 선정 된 전시품 중 하나입니다. 개인 그림 전시관은 조심스러워 사진 찍지 않았구요 공예품 전시관도 눈으로만 볼까~ 하다 가방 하나 사 왔습니다. 수익금은 이웃돕기 한대서~ 만들고 싶은게 없어 재봉을 쉬고 있는 터에 이 작은 가방을 보니 참.... 온갖 청바지 조각이 다 들어있네요. 성산아트홀 전시관 건물의 커피집 다시 장유로 돌아와 장유계곡에 있는 세인즈 가든에서 게살 오이스터 상하이 결국 오늘도 과식입니다. 저녁 식사 약속도 있는데.... 2022. 9. 2. 족저근막염 완화에 도움되는 신발 - 우포스 2017년 부터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수술 빼고는 다 해본 1인입니다.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시작되면 열심히 걸어 보지만 절반 정도 건너면 불이 깜박여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파트 창 밖으로 율하천 산책하는 사람들을 봐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 시절 부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우포스 슬리퍼. 2017년에 구입했습니다. 출퇴근과 직장 내에서도 신었구요 집에서 신으려고 같은 것 하나 더 샀어요. 이걸 신고 있으면 집안 일 하느라 왔다갔다해도 피로함이 훨씬 덜하니까요. 근데 이걸로 겨울은 보내기 어려워서 이렇게 앞이 막힌 우포스 또 구입했지요. 이건 더 비쌌지만 그렇다고 맨발로 다닐 순 없잖아요... 남들이 볼 땐 그냥 욕실 슬리퍼 같지만 그게 아니랍니다. 2018년엔 스페인, 북유럽, 러시아 여행에서 내내 .. 2022. 8. 31. 살이 찌는 이유... 점심 약속이 있었어요. 모닝글로리 조개 볶음 팟타이 나시고랭( 볶음밥 ) 양지 쌀국수 4명이 이렇게 시켜서 먹었고요. 커피집으로 갔지요. 아니 뭔 빵들을 이렇게 예쁘게 만드는지....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양꼬치 수~북하게 어향 가지 볶음 짭쪼름한 소스 끼얹은 가지 탕수육이라고 하면 맛에 대한 이해가 빠를 듯. 가지인데 고구마 맛이 남. 큰일 났습니다. 이러고 돌아다니니.... 살은 괜히 찌는게 아닙니다. 2022. 8. 30.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