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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없는 아름다운 가을을 기대하며...아파하는 이 없기를 포항의 엄청난 피해 소식에 마치 제 일가족의 우환인양 며칠을 가슴이 두근거려 가벼운 나들이의 사진과 글을 양심상 블로그에 올릴 수 없었네요. 태풍 "힌남노"가 오기 이틀 전에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적한 카페를 들렀어요. 부산 강서구 녹산 인근이라 주변 공원이 마치 자기 집 정원인양 규모가 엄청 났어요. 이런 정원이 있는 집에 살면 좋을라나요? 2층 창 쪽 자리는 빈 곳이 없고 그나마 3층은 빈 곳이 있어 퍼뜩 자리 잡았죠~ 아주 오래 전(정확하게 37년) 남친이었던 분이 빵과 커피를 가져오고 빵 부스러기 잔뜩 흘려가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마트 들러 장보고 집에 가자~" 커피집 스케일이 이럴 일입니까.... 맛있는 빵... 예쁜 빵... 그러나 살찌는 빵... 진짜로 빵을 사고 싶었지만.. 2022. 9. 21.
성산아트홀 전시 관람 꽃을 사랑하고 그림을 사랑하는 분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비를 뚫고 갔기에 지금 전시하고 있는 곳 여섯 곳을 다~ 아름다운 간판에 선정 된 전시품 중 하나입니다. 개인 그림 전시관은 조심스러워 사진 찍지 않았구요 공예품 전시관도 눈으로만 볼까~ 하다 가방 하나 사 왔습니다. 수익금은 이웃돕기 한대서~ 만들고 싶은게 없어 재봉을 쉬고 있는 터에 이 작은 가방을 보니 참.... 온갖 청바지 조각이 다 들어있네요. 성산아트홀 전시관 건물의 커피집 다시 장유로 돌아와 장유계곡에 있는 세인즈 가든에서 게살 오이스터 상하이 결국 오늘도 과식입니다. 저녁 식사 약속도 있는데.... 2022. 9. 2.
족저근막염 완화에 도움되는 신발 - 우포스 2017년 부터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수술 빼고는 다 해본 1인입니다.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시작되면 열심히 걸어 보지만 절반 정도 건너면 불이 깜박여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파트 창 밖으로 율하천 산책하는 사람들을 봐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 시절 부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우포스 슬리퍼. 2017년에 구입했습니다. 출퇴근과 직장 내에서도 신었구요 집에서 신으려고 같은 것 하나 더 샀어요. 이걸 신고 있으면 집안 일 하느라 왔다갔다해도 피로함이 훨씬 덜하니까요. 근데 이걸로 겨울은 보내기 어려워서 이렇게 앞이 막힌 우포스 또 구입했지요. 이건 더 비쌌지만 그렇다고 맨발로 다닐 순 없잖아요... 남들이 볼 땐 그냥 욕실 슬리퍼 같지만 그게 아니랍니다. 2018년엔 스페인, 북유럽, 러시아 여행에서 내내 .. 2022. 8. 31.
살이 찌는 이유... 점심 약속이 있었어요. 모닝글로리 조개 볶음 팟타이 나시고랭( 볶음밥 ) 양지 쌀국수 4명이 이렇게 시켜서 먹었고요. 커피집으로 갔지요. 아니 뭔 빵들을 이렇게 예쁘게 만드는지....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양꼬치 수~북하게 어향 가지 볶음 짭쪼름한 소스 끼얹은 가지 탕수육이라고 하면 맛에 대한 이해가 빠를 듯. 가지인데 고구마 맛이 남. 큰일 났습니다. 이러고 돌아다니니.... 살은 괜히 찌는게 아닙니다.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