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터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수술 빼고는 다 해본 1인입니다.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시작되면
열심히 걸어 보지만 절반 정도 건너면
불이 깜박여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파트 창 밖으로
율하천 산책하는 사람들을 봐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 시절 부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우포스 슬리퍼.
2017년에 구입했습니다.
출퇴근과 직장 내에서도 신었구요
집에서 신으려고
같은 것 하나 더 샀어요.
이걸 신고 있으면
집안 일 하느라 왔다갔다해도
피로함이 훨씬 덜하니까요.
근데
이걸로 겨울은 보내기 어려워서
이렇게 앞이 막힌 우포스 또 구입했지요.
이건 더 비쌌지만
그렇다고 맨발로 다닐 순 없잖아요...
남들이 볼 땐
그냥 욕실 슬리퍼 같지만
그게 아니랍니다.
2018년엔 스페인, 북유럽, 러시아 여행에서
내내 신고 다녔어요.
제일 오래 된 우포스 슬리퍼 바닥이
내려 앉기도 하고 닳아서
한참을 망설이다
새로 장만했습니다.
역쉬~~
엄마 빼고는
다 새것이 좋습니다.
남편도, 아들도
거실 슬리퍼는 우포스를 신고 지냅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족저근막염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절대 후회 하지 않는 신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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