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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없는 아름다운 가을을 기대하며...아파하는 이 없기를

by 열정없음 2022. 9. 21.

 

포항의 엄청난 피해 소식에

 

마치 제 일가족의 우환인양

 

며칠을 가슴이 두근거려

 

가벼운 나들이의

 

사진과 글을

 

양심상

 

블로그에 올릴 수 없었네요.

 

 

 

태풍 "힌남노"가 오기 이틀 전에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적한 카페를 들렀어요.

 

 

부산 강서구 녹산 인근이라

 

주변 공원이 

 

마치 자기 집 정원인양

 

규모가 엄청 났어요.

 

 

 

이런 정원이 있는 집에 살면

 

좋을라나요?

 

 

 

2층 창 쪽 자리는 빈 곳이 없고

 

 

 

그나마 3층은 빈 곳이 있어

 

퍼뜩 자리 잡았죠~

 

 

아주 오래 전(정확하게 37년)

 

남친이었던 분이 

 

빵과 커피를 가져오고

 

 

 

빵 부스러기 잔뜩 흘려가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마트 들러 장보고 집에 가자~"

 

 

 

 

커피집 스케일이 이럴 일입니까....

 

 

맛있는 빵...

 

예쁜 빵...

 

그러나 살찌는 빵...

 

 

진짜로

 

빵을 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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