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 김해 봉리단길 - 수로왕릉 지난 해 같이 퇴직한 친구들과 봉리단길에서 밥 먹자고 간 곳 - 덴웨스 예약한 테이블에 앉으니 빈 병들도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명란 새우 오일 링귀니 해산물 알레르기있는 나는 패스~ 통베이컨 까르보나라 링귀니 살치살 스테이크....미디엄 웰던으로 했더니 질김 이 가을을 그냥 보낼 수는 없다고 수로왕릉 산책하러 갑니다. 나무의 자태가 대단합니다. 좀 걸었으니 떳떳하게 카페로 향합니다. 해이담 실내에서 보면 이런 뷰~ 먹고 걷고 마시고 이야기 나누며 한가한 오후를 보냅니다~ 2022. 11. 8.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아들 쉬는 월요일에 같이 진동 면허시험장에 갔어요~ 운전 면허 따려고 버스타고 여기를 얼마나 오고 갔는지 딱 30년 전입니다. 라떼는 말이야~ 아들은 운전면허 갱신 나는 국제 면허증 발급 남편은 인터넷으로 발급받아 일주일 만에 등기우편으로 받았고 나는 진동 면허시험장에 직접가서 10분만에 발급 완료~ 돌아오는 길에는 영풍 문고에 들렀죠~ 요즘은 책들이 다 크기가 작아졌어요~ 쬐끄매~ 이번이 3번째 가는 일본인데도 아직 일본어 무식자인 나는 여행가기 전에 몇 마디라도 익히려고 증~말 못말리는 오라버니... 무슨 여행계획서를 파워포인트로 36쪽을 만드시는지 강화도 여행때 보다 더 철저하게~ 일본 여행가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지라 귀도 열 겸 "고독한 미식가"를 찾아 보고 있습니다. 마치 "허영만의 백반.. 2022. 11. 2. 집순이 아줌마 해도해도 끝이 없고 한 건 표도 없지만 안하면 바로 표가 나는 거 참 고약합니다. 집안 일. 집도 사람과 같이 늙어가는 지라 변화를 주고 싶어 이렇게 바꿨습니다. 물론 또 재봉틀 꺼내 드르륵 박았지만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해결~ 햇살 좋은 날 청소하고 이렇게 씻어 말리니 이게 뭐라고 뿌듯합니다. 2022. 11. 2. 부부로 산다는 건 젊었을 땐 종종 잊어버리고 지나치더니 30년 넘으니 꼬박꼬박 먼저 챙깁니다. 집 근처의 꽃 집 검색해서 미리 주문하고 퇴근할 때 찾아서 왔다면서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 소소한 풍경에서 맛있고 비싼 한우를 먹었습니다. 궁채 장아찌랍니다.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모닝글로리 먹으며 느껴본 식감보다 이게 더 아삭합니다. 상추줄기라는데 엥? 장아찌는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닌데 이 식감은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궁채장아찌~ 개업한지 며칠도 안된 꽃집에서 어설프게 포장해 줬다고 꽃이 좀 진한 색이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 하길래 농협마트에서 장미 한 묶음 사서 솜씨없이 그냥 얼기설기 꽂아 보탰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지낸 시간보다 결혼해서 부부로 산 세월이 더 많아졌습니다. 앞으로 살아가.. 2022. 11. 2.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