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75

평생 숙제 어릴 적 밖에 나가 놀려고 하면 늘상 듣던 목소리가 있습니다. "숙제 다 했나~" 이제는 그렇게 잔소리 해 줄 엄마는 없지만 평생 숙제로 삼고 지켜가야 할 건강... 이게 이게 참 문제입니다. 9월에 한번, 10월에 한번 응급실 출동했던 터라 뭐 별 일 없겠지만 그래도 싶어 조금 큰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1차 진료 후 병원 앱을 알려줘서 보니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2차 진료 때는 번호표 뽑기부터 진료비 결재까지 폰에서 해결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약국 중에서 내가 가고 싶은 약국을 선택해서 나의 처방전을 보내고 나면 기다릴 필요없이 약만 찾아오면 끝~ 세상 편해졌습니다. 또 하나, 청구의 신 앱을 소개합니다. 내용을 보니 예전에 있었던 레몬브릿지? 그거 비슷한데 요망스럽게 화면 캡쳐가 안된다고 하여 .. 2022. 11. 2.
가을 전어 - 사천 - 용이 횟집 드디어 요양병원 환자들의 외출, 면회가 가능해 졌습니다. 사천에 있는 동생집 근처의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모시고 거의 10개월 만에 병원 밖을 나와봅니다. 뭐 드시고 싶으냐 했더니 뜻밖에 회를 드시고 싶대서 근처의 전어 전문 횟집에 갔어요~ 물에 빠진 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랫만에 먹으니 또 아버지가 잘 드시니 그냥 좋았습니다. 전어구이까지도~ 그리고 팀버라는 카페 검색해 보니 여러 군데 있네요. 심지어 우리 동네에도~ 본 건물 안에는 테이블이 몇 개 없고 넓은 정원 구석구석 숨겨진 명당 테이블을 찾아 쉬면 됩니다. 넝쿨로 가득찬 벽에 있는 꽃 뭘까? 처음보는데... 이건 분명 외래종일거야~ 요사스럽게 생겼구마~ 동생 말에 의하면 촌집을 한꺼번에 왕창 사들여 꾸민 카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원에서.. 2022. 10. 19.
생일과 맥주 얼마 전 제 생일에 남편이 준비한 케이크입니다. 엎드려 있는 뒤태가 귀여워서^^ 일주일 뒤 아들 생일에 준비한 케이크입니다. 초를 꽂을 수 없는.... 아들이 생일고깔을 쓰지 않을 것 같아 생각 끝에 곰돌이에게 시켰습니다. 저 곰돌이는 며칠만에 아들에게 퇴짜를 맞았습니다. 눈길 마주치기 부담스럽다나요^^ 맥주를 마시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매일 마시는 건 아니구요~ 진짜루~ 이왕 마시는 거 종류대로 구입해서 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탄산 많이 들어간 건 별로~ 한강은 좋았구요 술 먹다 사진 찍어서 흔들렸네요~ 필스너도 맛있어요 저는 수제 맥주가 좋네요~ 아~ 하얼빈 도수는 4.3도인데 탄산이 많아서 그런지 좀 세다는 느낌~ 태국 맥주 창~ 도수는 5도 좀 세네요 저는 입 속에서 부드러운 .. 2022. 10. 13.
커피는 집에서~ 초아수산에서 점심먹고 바로 근처에 있지만 진입로가 없어 소답동을 빙~ 둘러 찾아간 산마루~ 가끔 오고가다 눈에 띄어 가보고 싶었다는 띤구~ 실내는 그런대로 깔끔했는데 외부의 자리들은.... 그냥... 이런 자연에서 커피집을 하려면 정말 부지런해야 되겠다 또는 일에 치여 죽겠다... 팔룡동의 어마무시한 아파트가 보이네요~ 커피도 빵도 뭐 그저그랬지만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나무 그늘아래서 충분히 즐기다 왔습니다. 커피는 역시 집에서 마셔야 하나 봅니다. 거의 매일 갈아댑니다~ 핸드 드립 정말 부지런히 갈아댔는데 우연찮게 내 손에 들어온 네스프레소. 설명서 읽어가며 캡슐커피를 내렸습니다. 장점 -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커피 내리는 과정이 좀 있어보임. 단점 - 평소 먹어댄 커피양이 좀 많았나 봅니다... 2022.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