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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운문산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운문사를 가기로 한 것은 참 잘한 선택입니다. 입구부터 위용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처음 온 것도 아닌데 매번 새로운 곳입니다. 담장 너머 보이는 사찰의 내부는 서늘한 듯, 따뜻한 듯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몇 개 알고 있던 한자도 다 잊어가고 다시 까막눈이 되어 갑니다. 공부해야겠습니다. 운문사 하면 바로 떠 오르는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 180호. 여전합니다. 해마다 음력 3월 3일이면 막걸리 12말을 희석하여 영양제로 부어준다는 소나무님~ 오래오래 사셔요~ 만세루(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24호) 대단한 건축물입니다~ 햐~ 불국사 마당에서 본 듯한 이 구조는 뭐지? 마침 대웅보전에서 스님들의 염불소리가 들려옵니다. 가까이 가기가 머.. 2022. 12. 11.
운문사 자연휴양림 12월이라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묵는게 불편하지는 않을까 조금 염려도 되었지만 우째 되겠지... 요즘 자주 이럽니다. 오빠네가 조금 일찍 도착하면서 출입 관리 하는 곳에서 택배를 찾아 숙소로 먼저 도착하고 나를 비롯한 후발대는 이 곳에서 "몇 동에 가십니까?" 라는 직원의 물음에 "모르겠는데요...아, 택배 받아간 집요~" "네~ ##동 으로 곧장 올라가시면 됩니다~" 뒷자석에 앉았던 동생이 빵 터지며 크게 웃습니다. "아니 무슨 대화가 그렇노~" 뭐, 그래도 한국말이니까 통하지^^ 먹거리를 포함한 짐들을 낑낑거리며 들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보일러 난방이 안됨~ 휴양림 주말 예약은 언제나 만원인데 우째 여분 방이 하나 있습니다. 다시 짐을 동여메고 숙소로 올라갑니다.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 저~ 끝에 보이는 .. 2022. 12. 11.
진미채 볶음 오징어 가격이 비싸지더니 진미채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그래도 오랫만에 구입. 살짝 적셔 헹구어 내고 잠시 그냥 둠. 촉촉해지라고. 그리고 기름 두른 팬에 다진 마늘 투하~ 다진 마늘 비쥬얼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시중에 갈아놓은 마늘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지기를 이용해서 만든 것임. 촉촉해진 진미채에 마요네즈 듬~뿍 다진 마늘이 익어갈 즈음 고추장, 올리고당 넣어서 저어줌. 마요네즈 버무려진 진미채를 넣고 빠알갛게 촉촉하게 되면 통깨로 마무리~ 아, 진미채! 이것은 밥 반찬인가 술안주인가... 2022. 12. 6.
믹스아시아 - 유린기 아들과 믹스 아시아에 가서 나는 양지 쌀국수 아들은 우삼겹 쌀국수 그리고 유린기를 주문했어요~ 텔레비전에 돈쭐내러왔습니다의 그녀들이 먹어댄 유린기를 나도 이제 먹어보는구나~^^ 와우~~ 유린기가 이런 맛이었구나~ 닭요리의 무궁무진함에 놀라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닭정육 주문했습니다. 닭은 언제나 옳다!!! 2022.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