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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도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제~ 오빠네가 준비한 연잎밥과 보리굴비 종가집에서 가져온 열무김치와 깻잎지 오징어 젓갈로 과한 아침식사를 하고 장자도로 출발! 장자도 입구에 있는 전설이 담긴 나무 장자도 정상에 한 번 올라가 보자이~ 높은데서 봐야 섬이 쫘악 보일기라. 호기롭게 출발한 우리의 등에는 땀이 줄줄~ 짜증이 확~ 뭔 햇살이 이래 뜨겁노. 안되겠다. 후퇴~ 그래서 우리가 장자도에서 한 건 길쭉한 꿀호떡과 아이스커피 먹은 것^^ 선유도로 가자~ 2023. 9. 17.
신시도 자연휴양림 김해에서 출발하여 신시도 자연휴양림까지는 음.... 거의 4시간?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휴양림에 도착하면 거의 유체이탈의 경지. 그 와중에 부안 수산시장에 들러 살아있는 꽃게와 백합조개, 고둥을 샀죠. 숙소 발코니의 데크에 빗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밤새 걱정했죠. 섬이 잠기는 건 아닌가?^^ 다음 날 비가 그친 이른 아침에 숙소 주변 산책을 했어요. 숙소 창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신시도 휴양림은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요렇게 생긴 연립동 숙소는 산책하다 보니 이런 모습이네요. 비가 개여 정말 다행입니다~ 2023. 9. 17.
베르나르 베르베르 - 꿀벌의 예언 - 인물 관계 정리 살아오면서 약간의 책장 정리는 해 왔지만 일년 전에는 정말 비웠습니다. 거의 30년에 걸쳐서 읽어왔고 그 제목만 봐도 위안이 되는 책들이었는데. . . 또다시 내 손에 들어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 있습니다. 정신 세계를 의심할 만한 그의 책은 정말 거의 다 가지고 있었는데 비우고 나서 좀 아까웠습니다. 아 정말 읽다보면 미칩니다. 프랑스 작가의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 이름, 거리명 등 하나같이 혀가 꼬입니다. 심지어 전생과 내세를 오고가며 이야기를 펼치면 설렁설렁 읽다가 하나도 모릅니다. "뭐라카노. 이 사람은 또 누군데?" 그래서 베르나르처럼 나도 살짝 미친 짓 했습니다. 르네 톨레다노 – 르네상스 역사전문가 109번 방 – 첫 최면에서 1차 세계대전 슈맹데담 전투 1번방 – 아틀란티스(이름 : 게브.. 2023. 9. 1.
엄마의 정원 - 밀양 아름답게 잘 정돈된 정원을 가지고 살면 참 좋겠죠? 그렇죠. . . . 진입하는 길이 그리 넓지 않았네요. 날이 더워서 산책은 둘째로 치고 우선 카페에서 몸을 식힙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가족의 모습을 닮았다고 느꼈는지 남편이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팥빙수가 최고야~ 더워서 모두 다 둘러보기는 힘들었어요. 봄에 오면 야생화가 많아서 좋다네요. 내년 봄 날씨 좋을 때 꼼꼼히 돌아보고 싶었네요~ 202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