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 치킨스테이크 김밥 닭고기는 참 무궁무진한 요리 재료입니다. 브라질산 닭정육 2kg 16500원 대형 닭다리 발골된 것 7개. 이거 사고 싶어 인터넷 검색하면서 애먹었습니다. "닭정육" 이란 낱말을 몰라서... 저는 두 봉지를 샀어요. 꽁꽁 얼어있어 자연해동 후 다리 14개를 모두 펼치고 소금을 솔솔 뿌리고 수분 유지를 위해 오일을 살짝 발라 코팅했습니다. 닭껍질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스테이크에는 껍질 없으면 맛이 절반이하로 떨어집니다. 껍질 버리지 마세요~ 역시 껍질부분에도 소금과 오일로 코팅! 그리고는 한 봉씩 포장 후 다시 냉동실로 갑니다. 냉동된 거 해동 후 다시 얼리지 말라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없으니. 잘 달궈진 팬에 기름 두르고 껍질 부분을 아래로 해서 구워줍니다. 이게 두께가 좀 있.. 2022. 12. 15. 나이키 운동화 작년 생일즈음 검정색 워킹화를 구입하고는 겨울내내 신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겨울 나는 여전히 그 검정운동화만 신고 다니다 보니 참, 사람이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5분거리의 아울렛 나이키에서 외출용 운동화를 샀습니다. 현란하기가 장난아닙니다. 뒤의 이 포인트를 보여주려면 신발을 가리지 않을 정도의 달막한 바지나 스커트가 필요합니다.^^ 이거 보여주려고 스커트 사야하나? 키 높이 운동화라서 딱 맘에 듭니다. 바지를 입으면 신발의 절반은 가려지니까 살짝살짝 요란한 색이 드러날 것 같구요~ 이번 겨울 여행에 신고 갈거에요~ 나도 나이키 운동화 샀따!!! 헤헤~ 2022. 12. 14. 전신거울 - 아크릴 거울 출근 준비하면서 옷을 입던 아들이 우리 집에도 전신거울이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있잖아~ 두 개나. 이런거요~ "아, 그게... 전신거울이라구요?" "전신이 다 안보이는데?" "뭐라카노! 다 보이잖아~" 참, 어이없는 대화입니다. 내가 말한 전신 거울 앞에 아들과 나란히 섰더니 진짜로 내게만 전신거울이었습니다. 집에 큰 물건 더 들이기 싫어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이런 게 나왔습니다. 아크릴 거울~ 공간 차지하지 않고 딱이다 싶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어느 분이신지 진짜 꼼꼼하게 포장하셔서 포장지 뜯어내어 분리하는데 슬슬 성질이 날 정도였습니다. 한 장마다 이렇게 이중포장이 되어 있어서 분리수거 할 것들이 많이 생겼어요. 아들 방 옷장 문에는 가로 40, 세로 60으로 3장 붙이니 퍼펙트한 전신거울이 되었습.. 2022. 12. 14. 아라오라 - 운문사 주변 카페 운문사 둘러보고 조금 내려오면 유기농 발효빵이 있는 카페 아라오라 외관은 그리 세련되지 않았지만 내부는 구석구석 볼 거리가 많은 인테리어. 여기서 우리 가족은 모두 VISIT JAPAN web 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거의 열흘 전부터 들락거리며 자료 입력을 했건만 사이트가 좀 구립니다. 입력창이 활성화 되지 않아 여러 번 좌절을 겪거나 심신 이상 증상을 겪습니다. 절반의 성공만으로 일단락하고, 12월 30일의 북해도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겨울부츠 사자고 합니다. 이 무슨...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면 벌써 트리 준비하고 반짝이는 것들로 벽을 장식했겠지만 그런 것들은 맛난 빵과 커피와 함께 남의 집에서 즐깁니다. 아기자기 블링블링 합니다. 이렇게 예쁜 것들 꼭 내가 가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가.. 2022. 12. 1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