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운문사 자연휴양림

by 열정없음 2022. 12. 11.

12월이라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묵는게

 

불편하지는 않을까 조금 염려도 되었지만

 

우째 되겠지... 요즘 자주 이럽니다.

 

 

 

오빠네가 조금 일찍 도착하면서

 

출입 관리 하는 곳에서 택배를 찾아

 

숙소로 먼저 도착하고

 

나를 비롯한 후발대는 이 곳에서

 

"몇 동에 가십니까?" 라는 직원의 물음에

 

"모르겠는데요...아, 택배 받아간 집요~"

 

"네~ ##동 으로 곧장 올라가시면 됩니다~"

 

뒷자석에 앉았던 동생이

 

빵 터지며 크게 웃습니다.

 

"아니 무슨 대화가 그렇노~"

 

 

 

뭐, 그래도 한국말이니까 통하지^^

 

먹거리를 포함한 짐들을

 

낑낑거리며 들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보일러 난방이 안됨~

 

 

휴양림 주말 예약은 언제나 만원인데

 

우째 여분 방이 하나 있습니다.

 

다시 짐을 동여메고 숙소로 올라갑니다.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

 

저~ 끝에 보이는 "산토끼방"

 

 

먼저  예약된 방보다 훨씬 크고 아늑합니다.

 

딱 좋았습니다.

 

 

 

첫번째 숙소에서 추위에 떨며

 

택배로 온 홍게 파티를 하고

 

두번째 숙소에서는

 

샤브샤브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 중 가장 젊은 한 분의 

 

생일을 맞아 

 

 

 

 

다 같이 생일송~

 

 

 

 

사천에서부터 가지고 온 와인 5병을 

 

모두 끝장냈지만

 

그 중에서도 스페인 2016년 산

 

이 와인이 모두에게 인정 받음.

 

 

따뜻한 숙소에서 밤을 보내고

 

퇴실을 준비합니다.

 

산 속이라 많이 추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포근한 날씨입니다.

 

저 혼자 걸어서 내려 옵니다.

 

 

 

계곡의 물소리도 신납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평상도 많구요~

 

계곡 옆으로 샤워장, 화장실, 식수대 까지.

 

자연휴양림이 잘 관리되고 있는 걸 봅니다.

 

 

 

 

앗, 불이 켜져있어요.

 

들어가 보니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아빠와 어린 아들 둘이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

 

폐가 될까봐 사진 생략.

 

 

한 칸짜리 체험관을 참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셨네요.

 

 

 

 

 

 

 

 

 

 

 

 

 

 

 

 

 

 

 

3부자의 만들기를 방해하지 않으려

 

살금살금

 

주변만 찍고 나옵니다.

 

좋은 아빠, 행복한 아들의 모습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