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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스테이크 김밥

by 열정없음 2022. 12. 15.

 

 

닭고기는 참 무궁무진한 요리 재료입니다.

 

브라질산 닭정육 2kg 16500원

 

대형 닭다리 발골된 것 7개.

 

이거 사고 싶어 인터넷 검색하면서

 

애먹었습니다.

 

"닭정육" 이란 낱말을 몰라서...

 

저는 두 봉지를 샀어요.

 

꽁꽁 얼어있어 자연해동 후

 

다리 14개를 모두 펼치고

 

소금을 솔솔 뿌리고

 

수분 유지를 위해 오일을 살짝 발라

 

코팅했습니다.

 

 

닭껍질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스테이크에는 껍질 없으면

 

맛이 절반이하로 떨어집니다.

 

껍질 버리지 마세요~

 

역시 껍질부분에도 소금과 오일로 코팅!

 

 

 

그리고는 한 봉씩 포장 후 

 

다시 냉동실로 갑니다.

 

냉동된 거 해동 후 다시 얼리지 말라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없으니.

 

 

 

잘 달궈진 팬에 기름 두르고

 

껍질 부분을 아래로 해서 구워줍니다. 

 

이게 두께가 좀 있어서

 

뚜껑을 닫아 중불로 해야 합니다.

 

 

 

겉이 빠싸삭하게 앞뒤로 다 구워졌으면

 

넓은 접시에 올려 썰어주고

 

다시  팬 위에서 숯불간장소스를 뿌리고

 

낮은 불에서 약간 졸입니다.

 

고기가 짭조름하게~

 

 

 

 

 

이런 비쥬얼, 멋집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만 김밥 만들기!

 

단무지 대신 궁채

 

깻잎 대신 쌈채소

 

먹다 남은 시금치 나물까지 출동.

 

 

하필 꺼내 든 접시마저 푸르댕댕하니

 

풀밭위의 김밥이 된 듯 합니다.

 

 

밥도 반찬도 아주 쬐끔씩 남아서

 

그냥 다졌습니다.

 

 

 

 

여기에 치즈 두 장을 올리고 말아줍니다.

 

 

 

치킨스테이크 김밥,

 

진미채 김밥,

 

치즈김밥 이렇게 세 가지 중에서

 

치즈김밥이 제 취향에 맞았고요~

 

설겆이 억~수로 많이 했습니다.

 

역시,

 

김밥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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