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 애월한정식 - 녹산로 유채꽃길 생전 안하던 짓을 한번 해 봅니다. "아침 밥 먹고 가자~" 그리운 사연이 묻어있을것 같은 바다를 마주하고 애월한정식을 찾아갑니다. 숙소가 애월에 있어 금방입니다. 아침 밥상에는 역시 달걀 프라이가 있어야죠^^ 가시리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나타나는 꽃길인지 꿈길인지 차로 한참을 달려도 같은 풍경입니다. 사진 확대해서 보시면 반칙입니다! 꽃만 보셔요~^^ 우리들은 40년전의 그때로 돌아간 듯 웃어댑니다~ 2023. 4. 2. 애월 한담 산책로 애월 한담 해변에는 바다를 끼고 카페가 아~주 많아요. 도너츠로 유명한 곳도 있지요. "그라모, 이꺼지 왔는데 먹어봐야제~" 도너츠 한 개 3900원... 후덜덜... 음료수 하나 6000원... 아니~ 우리가 이런 거 들고 다닐 나이는 아닌데~ 당황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해가 지고 나면 이 곳은 또다른 세상이 됩니다. 우째 이런 곳이 ... 제주도랍니다. 영화 속 장면 같기도 한 애월 한담 산책로에서 본 풍경입니다.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2023. 4. 2. 가자! 제주로~ 대학친구 하얀모래님이 제주에서 한달 살기를 한다더니 일년을 살고 나와서 결국 제주도에 집을 샀습니다. "그라모 우리가 제주도 가야지~" 두달 전 지난 모임 때 망설임 1도 없이 제주행 티켓을 예매하고 이제 출발합니다. 같이 사용할 것을 챙깁니다. 4박 5일간 렌트한 차량도 찾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수고한 3개의 앱. 그 중에서도 트리플이 가장 많이 사용된 어플입니다. 날짜별 여행 코스를 참고할 것도 많고 심지어 같이 간 일행 모두가 공유하는 가계부도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1/N 해서 알려줍니다. 구짱님의 덕분입니다. 옥탑방에 있는 작은 아지트까지 구석구석 다 둘러 봅니다. 35년만에 만난 하얀모래님의 남편분은 흰머리가 잘 어울리는 참 편안한 모습으로 나이들고 있어서 보기 좋았구요 제주에서 두 부부가.. 2023. 4. 2. 쑥 캐러 가요~ 구산면 연육교 가기 조금 전에 서울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바로 옆에는 주눅들 정도의 위용을 자랑하는 대형 카페가 있었지만 오늘 미션을 그게 아니기에~ 제육볶음과 시골스런 밥상을 '서울식당'에서... 그 근처에 친구 소유의 언덕배기 땅이 있어 쑥 캐러 갔지요~ 아래 사진은 친구가 캔 쑥을 제게 준거고요~ 또 아래의 사진은 제가 뜯은 쑥입니다. 캔 쑥과 뜯은 쑥의 차이는 시골출신과 도시출신의 차이? 제가 졌습니다~^^ 제가 뜯은 쑥을 보더니 친구는 자기가 캔 쑥을 모두 제게 줍니다. "아나~ 실컷 무라~" 밥도 지가 사고 쑥도 몽땅 다 주고 뭔일이랍니까 도대체... 2023. 3. 2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