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 창녕 우포 생태관 - 봄 나들이 키 작은 꽃들을 하나하나 심어 봄나들이 온 가족들을 반겨줍니다. 날씨가 좋아 딱입니다. 10년도 더 전에 다녀 간 곳이라 많이 변했네요~ 연못 둘레를 걷다가 모형물인거 알면서도 놀라는 건 뭔지... 다른 식물원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는 수생식물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여긴 우포잖아요 우포늪~ 농부의 모자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우포 늪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가면 전망대로 가는 길이 있어요~ 뭐 볼게 있겠냐 싶겠지만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나니 기분은 좋습니다. 올라온 계단말고 주차장으로 가는 산책로에서 만난 작은 정자 '세진정'은 왠지 동남아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외관입니다. 바로 근처에 '세진'이라는 마을이 있더군요. 조금 걸었다고 부라보콘 사 먹었어요^^ 2023. 3. 20. 우포랑 따오기랑 - 창녕 우포 맛집 창녕!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곳 우포늪을 보기 전에 밥 부터 먹자고 찾은 곳은 지역주민이 인정한 맛집 우포랑 따오기랑 규모나 외관이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서 주차하고 제일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cafe 줄풀 앞을 지나서 가면 바로 입간판이 보입니다. 우포랑 따오기랑 바로 오른쪽 옆에 있는 친절한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가 있어요. 작은 도자기와 찻잔, 소품들, 먹거리들~ 먼저 드시고 나오는 아저씨가 "논고동 정식이 맛있어요~" 추천해 주십니다. 안물어봤는데^^ 지역 맛집 비쥬얼이죠? 중요한 건.... 이번에도 역시 먹는다고 바빠 음식사진이 없습니다... 먹을 것만 보면 이성을 잃나봅니다. 각종 야채에 버무린 논고동을 비벼서 먹었는데 친구들과 나들이 삼아 또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2023. 3. 20. 조끼 만들기 - 김해시 여성인력센터 교양강좌 퇴직 후 꼬박 1년 6개월 동안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가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구속하는 건 모든 게 싫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이제 좀 편안해져서 12주에 3만원 수강료 내는 교양강좌에 등록해서 매주 수요일이면 출근하는 마음으로 갑니다. 억수로 미인이신 샘인데 함부로 노출할 수 없어 뒷태만~ 누빔 천은 특히 검정색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 단체로 하는 거라 입지 않아도 된다. 연습이다. 하면서~ 화려한 것을 좋아하시는 샘 덕에 조끼 뒷면이 끝내줍니다. 옷은 자고로 입었을 때도 중요하지만 벗어 놨을 때도 있어보여야 한다시며~^^ 알뜰하게 자투리로 바이어스 만듭니다~ 바이어스는 요래요래 하는 거라시며~ 아이그~~ 돌돌이 한 번 드르륵~ 하고 사진 찍을걸 후회합니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바느질 후.. 2023. 3. 16. 쿤달 섬유향수 이제 슬슬 옷장 정리를 할 때가 되었죠~ 여러 번 뒷걸음 치던 겨울 때문에 두꺼운 옷을 정리 못하고 봄 옷은 먼저 나오고 옷방이 복잡해졌어요. 내돈 내산 쿤달 씻어서 보관했던 옷들을 꺼내면 이걸 다시 씻어야 하나? 그냥 입어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300ml 두 병 할인해서 13,200원 근데 대박이었습니다. 룸 앤 패브릭 섬유탈취제인데 완전 향수 같습니다. 가족들 자고 난 이불 위에도 치익~ 빼곡하게 걸린 옷들 사이사이에 치익~ 세탁 건조된 옷 위에도 치익~ 향기 가득 식물원에 온 것 같습니다. 강추입니당~ 2023. 3. 1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