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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제대 주변 카페 - 포레스트 멀쩡한 날씨가 잘 없는 요즘 비오는 날의 카페는 언제나 행복을 줍니다.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좋았구요~ 푸른 빛의 공간도 마음에 들었어요. 아름다운 샹드리에는 이런 곳에 와야만 볼 수 있는건지... 가끔은 층고 높은, 실내계단으로 올라가는 복층에 샤랄랄라한 샹드리에로 조명을 한 그런 집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만 합니다. 생각만. 비내리는 밖은 서늘하기까지 한데 유리 하나 사이의 이 곳은 너무나 평온합니다. 푸른 빛이 꼭 바닷가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 이런 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건 행운입니다. 4000원짜리 김치칼국수 먹고 더 비싼 커피와 빵을 먹었지만 그 둘 다 비 내리는 봄날의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2023. 4. 30.
장유 3동 노래교실 장유3동 주민센터 앞을 휙 지나는데 노래교실 현수막이 보였습니다. 바로 하루 전에 친구가 노래교실 있으면 하고싶다 했는데. 밝은 기운과 에너지를 좀 얻고 싶다더니 지 혼자 하는게 아니라 나는 강제동원되는 거였습니다. 우짜것노, 한번 가 보자 했는데 주중 문화센터 스케쥴이 많아 몸살날 지경입니다. 매주 금요일 10시 3달 수강 36000원, 교재비 13000원 개그맨 출신 강사님이 노래교실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시네요~ 신인가수도 초청되어 아침부터 한바탕 신나게 노래하고 흥을 돋구어 줍니다. 아이구~ 가수님들 아침 시간에 목도 안풀릴건데 정말 열심히 불러주시네요. 내가 노래교실까지 가서 손뼉치고 있을 줄 몰랐습니다^^ 2023. 4. 30.
김해 율하 손뜨게 방 - 꼼지락공방 율하도서관 손뜨게 모임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공방입니다. 모티브뜨기 한 번 해봤다고 실 사러 갔지요^^ 고운 빛이 지갑을 열게 합니다. 사용하기 편하게 돌돌 말았더니 그것도 일이라... 요런 모티브를 도대체 몇 개나 뜨면 쓸만한 것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녁시간 보내는데 딱입니다. 아래의 물병 주머니는 손뜨게 모임에서 두번째 만든 거에요~ 그리고 거의 2주일 넘게 걸려 만든 것. 만만하게 보면 큰일납니다. 사람 잡아요~ 그래도 첫 작품?이라 흔들의자 등받이로 쓰기로 결정! 2023. 4. 30.
플랜 온 - 김해 장유 율하 - 파스타 맛집 율하 도서관의 손뜨게 무료교실에 참석한 후 친구와 점심 먹으러 간 곳이 플랜 온. 식전 나온 음식입니다. 토마토 소스가 조금 짠듯했지만 상큼도 했어요~ 익힌 마늘을 으깨어 펴바르고 그 위에 토마토 소스를 듬뿍~ 명란 오일 파스타 아는 맛이죠~^^ 트러플 뇨끼 "이게 트러플이구나~" 살짝 들어 향을 맡아보고 먹어도 보고 "뭔데~ 잘 모르것다~" 그런데 뇨끼와 소스에 얹어 먹어보니 "아~ 이게 트러플 향이구나~" 뇨끼도 처음 먹어봤죠. 익힌 감자에 여러 가지 가루를 반죽해서 만든거였네요. 일단 맛집 인정합니다~ 2023.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