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날씨가 잘 없는 요즘
비오는 날의 카페는
언제나 행복을 줍니다.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좋았구요~
푸른 빛의 공간도 마음에 들었어요.
아름다운 샹드리에는
이런 곳에 와야만 볼 수 있는건지...
가끔은
층고 높은,
실내계단으로 올라가는 복층에
샤랄랄라한 샹드리에로 조명을 한
그런 집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만 합니다. 생각만.
비내리는 밖은
서늘하기까지 한데
유리 하나 사이의 이 곳은
너무나 평온합니다.
푸른 빛이
꼭 바닷가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
이런 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건
행운입니다.
4000원짜리 김치칼국수 먹고
더 비싼 커피와 빵을 먹었지만
그 둘 다
비 내리는 봄날의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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