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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 만들기 - 김해시 여성인력센터 교양강좌

by 열정없음 2023. 3. 16.

퇴직 후 꼬박 1년 6개월 동안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가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구속하는 건 모든 게 싫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이제 좀 편안해져서

 

12주에 3만원 수강료 내는

 

교양강좌에 등록해서

 

매주 수요일이면 출근하는 마음으로 갑니다.

 

 

 

억수로 미인이신 샘인데

 

함부로 노출할 수 없어 뒷태만~

 

 

 

누빔 천은 특히 검정색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

 

단체로 하는 거라

 

입지 않아도 된다. 연습이다. 하면서~

 

 

 

화려한 것을 좋아하시는 샘 덕에

 

조끼 뒷면이 끝내줍니다.

 

 

 

 

 

 

옷은 자고로 입었을 때도 중요하지만

 

벗어 놨을 때도 있어보여야 한다시며~^^

 

 

 

 

알뜰하게 자투리로 바이어스 만듭니다~

 

 

 

 

바이어스는 요래요래 하는 거라시며~

 

 

 

 

아이그~~

 

돌돌이 한 번 드르륵~ 하고

 

사진 찍을걸 후회합니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바느질 후의 먼지가 보일 줄이야...

 

 

바이어스는 

 

조끼 겉은 재봉틀로 박고

 

안은 손바느질로 공그르기 합니다.

 

 

 

 

우째 겨우 완성했습니다.

 

 

 

 

화려한 등판~^^

 

 

 

평소에도 옷, 신발 등이

 

나를 힘들게 하는게 싫어

 

사이즈를 크게 입는 편입니다.

 

이번 조끼도 역시

 

저한테는 많이 크게 만들어졌네요...

 

딱 맞게 입어야 귀여운 조끼인데.

 

 

 

 

지난 계절에 한 번도 입지 않았던

 

바람막이 롱코트입니다.

 

워낙 헐렁한데다

 

소매부분은 

 

두 번 걷어야 되는 옷이라

 

그게 맘에 들지 않았는데

 

이번 참에 뜯었습니다.

 

우째 되겠지...

 

 

 

 

소매 부분 시침핀 꽂아

 

수선 대기 목록에 올려 놓습니다.

 

 

 

 

부산진 시장에 

 

레이스 원단 사러 갔어요~

 

근데 부자재 파는 곳에서

 

이러고 있었네요.

 

 

 

다음에 한 번 해 봐야 겠어요~

 

 

 

 

위 사진의 원피스 밑단에 붙일

 

여자여자한 레이스 구입~

 

 

 

 

이것 역시

 

수선 대기 목록에 올립니다.

 

 

 

요즘 왜 이리 할 일도 많고

 

시간이 빨리 가는지...

 

 

 

나갈 일 없고

 

집에서 할 일 없을 때

 

하나씩 수선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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