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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의 꽃밭에서

by 열정없음 2022. 7. 29.

첫 발령지에서 만나

35년 묵은 

 

2021년

모두 퇴직하고

이제는 백수가 된

띵구들을 만나는 날입니다.

 

음식 먹고 이야기 나누다 보면

아~ 눕고 싶다~

생각이 자주 드는 나이라

 

어디 괜찮다더라~

거기 가 보자~

하는 곳이 떠오르지 않으면

 

대체로 친구 집에서 모입니다.

 

오늘은

거기 가 보자~

하는 곳이 있는 날^^

 

창원 소답동에서 진영가는 길 중간

자여초등학교 부근.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그 마을로는 처음 가 봤네요.

 

차 두 대가 마주 오면 어쩌나~

걱정되는 시골의 작은 집인데

 

입구에서 부터

설레입니다.

 

 

띵구들의 뒷모습~

 

절대

그냥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두고서...

 

 

발 밑을 조심해야 합니다.

 

작은 식물들이 곳곳에 있어서...

 

 

초로의 부부가

집안과 밖의 곳곳을

얼마나 매만졌는지

느껴지는 곳입니다.

 

 

얼마나 다양한 꽃들이 

곳곳에 숨어있는지

저는 밖에서 

한참을 있다 들어갔네요~

 

 

이러니

발 밑 조심할 수 밖에요~

 

 

 

 

 

 

 

 

 

 

장독대도

반질반질 윤이 납니다.

 

 

 

안으로 들어 왔어요~

 

 

밖에서 꽃 구경하느라

한참을 있다 들어오니

친절하게도

돈까스를 모두 썰어둔 띵구~

 

 

팥빙수 2인분으로

3그릇에 나누어 담아 주시기도 함~

 

 

 

역시

주방에는 

나무보다 타일입니다~

 

 

 

유리재질의 미니 타일

겨우 4장으로 만든 창은

햇살 비칠 때

몽환적입니다.

 

갈수록

타일에 끌립니다.

 

 

안주인님은 참 여러 가지를 하셨나 봅니다~

 

 

 

 

조명이 한 몫하는 곳~

 

 

믿지 않으실 수 있겠지만

이 곳이

화장실 안쪽입니다.

큭~

우리 집 거실보다 좋아...

 

 

음식은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부대낌 없이~

 

 

모처럼

띵구들과 사진 많이 찍고 온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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