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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커튼 행거

by 열정없음 2022. 6. 26.

정녕

미니멀한 삶은 이루어지지 않을건지. . .

 

두 식구 겨우 여유있게 공간배치해서 살고 있다가

집나간 아들 돌아와서

이삿짐을 펼쳐놓으니

가관입니다.

 

혼자 살아도

있을 건 다 있어야 되고

 

이 젊은이는 

필요에 의해 구매한 물건도 많고

호기심으로 구매한 물건도.....

 

진즉부터 

전용 드레스룸을 만들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합니다.

 

커튼이 있는 기역자 행거를 쿠팡으로 주문했더니

바로 다음 날 도착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갖다주지 않아도 되는데...

 

 

이거 조립해서 설치한다고

몇 번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찔끔찔끔 놀라고.

 

아랫층님~ 죄송합니다~

 

 

 

쉽게  생각할 물건이 아니었어요.

시간 좀 걸렸음.

 

힘도 없고

키도 작은 

저 같은 사람은

몸살합니다~

 

 

같이 온 커튼이 길어서

단 만큼

다시 올려 박았어요~

 

집에서는 왠만하면 

재봉틀 안꺼낼 요량이었는데

결국 이것이...

 

 

 

커튼과 함께 동봉된

뾰족한 고리가 싫어서

휴~

다이소 가서

집게 사 왔어요.

 

 

한다면 한다!

 

결국 마무리했지만

저기 저 나무 의자에

몇 백번은 올라간 것 같아요.

 

다음 생엔 

좀 키가 컸으면 좋겠네요^^

 

세탁 마친 옷들이 

건조기에서 열심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 마르면

하나씩 옷걸이에 걸어야죠~

 

아~

백수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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