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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소 폭포 - 신불산 자연휴양림

by 열정없음 2022. 6. 22.

경쟁율이 치열한 자연휴양림 숙소에 당첨~

순발력 있는 올케님의 능력 인정합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숙소.

방갈로 숙소는 너~무 많이 올라가야 되서

그냥 계곡에서 가까운 곳으로 신청했대요~

 

 

짐 풀고

바로 파래소 폭포로 출발~

 

 

바위와 물길따라 올라가다보면 

곳곳에 명당이 숨어있더라구요~

 

 

 

우리 부부는 서로 내외하는 사이라

멀찍이 떨어져 갑니다^^

 

그래도 가다가 뒤돌아보고

기다려 주기도 해요~

 

 

 

 

날씨가 더워서

조금만 걸었는데도

힘들었네요~

 

 

약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파래소 폭포~

 

 

 

 

폭포를 멀리서만 바라봤던 제게

파래소 폭포 

1열 직관의 기회가 올 줄이야~

 

이게 뭔 일이야~

 

처음엔 물이 차서 

발을 넣기도 힘들었지만

 

사진찍기 놀이 시작!

 

 

" 나, 인어공주처럼 찍어줘~"

했더니

뚱뚱한 인어공주가 되었어요 ㅠㅠ

 

 

이 분이 왜 이러시냐구요?

계곡에서 술 먹고

만취상태로 드러누운 거 아니구요~

 

"인어공주,  예쁘고 날씬하게 좀 찍어줘봐봐~~"

했더니

이렇게 또 최선을 다하십니다^^

 

 

그렇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모델에게 있는 관계로

결국

바위에 몸을 숨기기로 했습니다.

 

 

인어공주 만드느라 수고했다고

저도 한 컷 찍어 줬네요~

 

 

누워 쉬면서

발도 말리고~

 

 

내려오는 길에는

공든탑 2호를 쌓았습니다.

 

 

그리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파래소 폭포~

 

눈도, 몸도, 마음까지도

시원하고 행복해지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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