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부터 먹자고
언양 불고기 검색해서 도착한 곳.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나름 깔끔하고
친절하고~
음식점 바로 앞에 7~8대 정도 주차 가능하고~
언양 불고기집들은 왠만하면
다 이런 사진 걸려 있을 것 같은~
먹는게 급해서리
언양 불고기 실물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나오면서 본 신발들.
그러니까
신을 벗고 들어간다는 거고
신발장은 없지만
나름 이렇게 계단에 정리를 해 주심~
진짜 목표는 이곳!
언양 불고기집에서 식사하고
약 5분거리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운 곳.
저 덩쿨 식물의 정체는?
맥주의 원료가 된다는 홉(호프).
수제 맥주집의 정원 인테리어에 적합.
저 식물들이 뭔지도 모르는
까막눈인 제게
대학에서
술에 대한 교양과목을 강의하시는
오라버니께서 알려주심.
(아무 남자에게나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한 오라버니 아니구요~
우리는 진짜로 부모님이 같아요.^^)
지나가며 흘깃 돌아보면
그냥 덩쿨식물이 감고 올라가는 걸로만 알고 지나칠 식물.
홉은 암 수 그루가 따로 자라는데
수정되지 않은 암그루의 열매로만 맥주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위 사진의 전문가가 알려주네요.
아~~~
글쿠나~~
ㅎㅎ
열정없음 님의 상식이 1개 늘었어요~
예전의 나 같으면
아래 사진의 저런 물건들 앞에서
꿀 떨어지는 눈길을 보내고 있다가
결국 몇 개 사서 왔겠지만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물욕이 많이 줄어들었음요~
술 익는 밤을 즐기기 위해
저래 줄을 서서 수제 맥주를 사고 있네요.
물론 저도 마실거에요~
위 사진의 오른 쪽 분은
생맥 셀프 구매를 하는 중이고,
오후 1시인데
홀은 손님으로 가득 찼어요.
뷔페에서
탄산음료 리필해 먹는 것만 보았던
저 같은 사람을 홀리는 장면 목격!
같은 맥주를 계속 먹지 않고
여러 종류의 맥주를 한 잔씩 먹어 볼 수 있는 시스템.
아래 사진의 남자분이
컵을 가져오더니
지금 컵 있는 바로 아래에 물이 솟아나는 버튼을 눌러
컵을 씻어 조금 전 마신 맥주의 흔적을 지우고
다른 맥주를 컵에 담아 가는
크~
좋다 조아~
취향저격 수제 맥주집~
시간 여유를 가지고 식사와 맥주를 즐기러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여기는 최종 목적지로 가기 전에 잠시 들른 곳.
수제 캔맥주 잔뜩 사서
다시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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