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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2일차

by 열정없음 2022. 6. 3.

동해의 새벽 기운을 받으며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

여행사에서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도동으로 이동.

도동은 울릉도 여행자들의 출발지점인 터라 아침 시간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복잡해요.

 

울릉도 가는 쾌속선이 출발하는 여러 항구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계속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내가 타고 온 크루즈만 해도 1400명이 타고 왔으니.. 

매일 하루에 들어오는 관광객에, 그 전날 들어온 사람, 또 그 전날 들어온 사람을 합하면

울릉도 주민 수 보다 더 많다는 거죠.

 

 

커피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 

제일 가까워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 가는  커피집.

 

 

두 남녀의 표정이 재미있는,

아주 도도한 뇨자~~

그게 또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남자~

 

 

울릉도에서의 첫 커피. 한잔에 5400원.

 

하루에도 여러 번 커피를 마시니 커피 값이 장난 아님.

여행 경비를 줄이고 싶다면

집에서 커피 내려 가득 담아오면 좋을 듯.

그게 귀찮으면 돈을 써야죠~

 

 

울릉도 해안로 일주를 하면 그 모양새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바위들이 차례차례 나타나는데

제주도의 바위와는 다른 느낌.

 

 

그 이름이 코끼리면 어떻고

독수리면 어떠냐고,

보는 시선의 방향에 따라 

보는 사람의 느낌에 따라

아니면 말고 식의 달라지는 이름들.

 

 

 

나리 분지에 있는 너와집

 

 

나리 분지

정말 아늑하고 예쁜 곳이었어요.

 

 

울릉도 더덕에서는 향이 없다네요.

더덕 얇게 썰어 올려 놓은 더덕전이 15000원.

그냥 산채전은 10000원.

개인 취향으로는 산채전이 더 맛있었어요. 

뭐 더덕이라고 향이 없으니 눈 감고 먹으면 모를 정도.

 

그리고 최고의 막걸리는 씨껍데기 막걸리.

 

이래 여행하다보면 낮술이 기본~^^

 

허브차 한잔으로 입가심~

 

점심으로 먹은 따개비 칼국수.

국물 맛이 진해요~

 

 

저녁에는 또다시 신선한 해산물에 쏘맥~

 

 

너무도 잔잔한 바다~

 

 

제발 내일도 잔잔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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