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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3 - 우리동네 반룡산

by 열정없음 2023. 10. 15.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움직여야 된다 싶어서

 

장유 사람들 다 아는 반룡산으로 갑니다.

 

주변인들이

 

반룡산에도 맨발걷기 할 만한 곳 있다했는데

 

어디지?

 

 

정말 오랫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낮아도 산이에요^^

 

강화도 마니산 이후로 처음인듯.

 

 

저기가 어디고? 하면서

 

이곳 저곳 추측해 봅니다.

 

역시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은

 

가슴이 확 트입니다.

 

야트막한 동네 산이라

 

꼬맹이 데리고 오는 젊은 부부도 많고

 

오르고 내리는 길에 맨발로 걷는 사람도 

 

종종 보여서 

 

 

우리도 맨발로 내려갑니다.

 

발바닥에 닿는 촉감이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내 가방 메고

 

두 사람 신발 들고

 

오늘도 옆지기는 열일 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목재박물관에 들러서

 

잠시 눈 호강을 합니다.

 

이런 뷰가 우리 집이면 좋겠다 그쟈~

 

 

이런 거 좋아~

 

 

이런 테이블 있었으면 좋겠다~

 

 

몇 년전에 왔을 때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아졌어요~

 

 

 

 

등산의 마지막 코스는 밥!

 

몇 년을 순심이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춘심이 보리밥집.

 

보통 음식 사진 찍으면 먹기전에 다 찍는데^^

 

우리는 남김없이 모~두 접시를 비운 뒤

 

쓰윽쓱 비벼 먹으면서 찍었음요~

 

 

다음엔 오빠네와 동생과 같이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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