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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정원 - 남해

by 열정없음 2023. 6. 27.

개인이 가꾼 정원이랍니다.

 

 

용문사에는 없는 수국입니다.

 

이 곳은 외래종 식물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비 오는 날은

 

우산 때문에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고

 

 

 

 

용문사에서 

 

너무나 단아한 수국님을 많이 접한 관계로

 

 

 

 

섬이 정원에서의 꽃들은

 

"와~"

 

하는 것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비옷을 입고

 

전정가위를 들고

 

손수레 옆에 둔 채

 

시들어 버린 가지 정리하시는

 

남자분을 보니

 

 

 

정원의 주인이 되는건지

 

정원의 노예가 되는건지는

 

알아볼 일입니다.

 

 

 

가까이에서

 

찬찬히 보면 다 예쁜 꽃들일텐데

 

 

그냥 걸어서 지나오기 바쁜 길입니다.

 

 

 

 

 

모네의 그림에서 볼 수 있었던

 

그 다리를 연출했네요.

 

 

너무 넓은 땅이 주어지는 건

 

행복한 걸까요?

 

 

그리 먼 곳이 아니라면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들고

 

계절의 변화를 즐기러 와 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입장료가 5천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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