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우연'이 '인연'으로 - 고영순 Skin & Body

by 열정없음 2022. 6. 2.

나이 40을 넘어가면서 좀 고민했죠.

이대로 노화를 받아들이고 조금씩 늙어가다 안되겠다 싶으면 주름 확~ 땡겨주는 수술을 할 것인지,

수술 비용 미리 앞당겨 스킨케어에 쓰고 좀 더 천천히 늙어갈 것인지.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그 당시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제일 가깝고 좀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벌서 18년째 주 1회 방문합니다.

그 사이 샵 건물이 여러 번 이사를 했고, 관리하는 실장님도 여러 분 바뀌었지만

지금의 이 곳에 자리잡고서 '강샘 실장님'과도 11년의 시간을 같이 했네요.

 

샵 들어가는 입구 바닥돌 조차도 비오는 날 젖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원장님의 꼼꼼함(저는 대놓고 까다로움이라 칭합니다~^^)이 느껴집니다.

참 대쪽깥은( 좋은 의미, 나쁜 의미 둘다~) 분입니다.

실은 저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고 있는 이런 인연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