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엉개를 아시나요? - 보만 달걀찜기

by 열정없음 2023. 4. 9.

가까이 있는 후배가 

 

지리산에서 가져왔다는 엉개를 줬습니다.

 

나이 육십에 처음 보는 겁니다.

 

두릅 아니거든요~

 

 

가장자리 줄기를 뜯어서 삶아

 

된장넣어 조물조물~

 

쌉쌀하니 딱 봄나물 맛입니다.

 

 

 

 

요즘 매일 달걀 먹기 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렴한 보만 달걀찜기.

 

얘가 효자입니다.

 

아~주 약간

 

바닥을 덮을 정도의 물을 부어 스위치 ON.

 

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 다됐다고

 

소리 지릅니다.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이 달걀을 찬물에 넣는다고

 

그래야 잘까진다고.

 

아니거든요~

 

식히지 않아도

 

찬물에 넣지 않아도

 

이렇게 잘까지거든요~

 

 

근데 제가 왜 이러냐면요

 

좀 억울한 듯 해서요.

 

우리 중, 고등학교 때 배웠잖아요.

 

달걀은 찬물에 넣고

 

18분 끓이라고.

 

그리고 찬물에 넣어 식히라고.

 

 

그러지 않아도 잘만 까지고

 

잘만 익는구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