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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

by 열정없음 2022. 5. 29.

 

 

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

정말정말 열심히 돌려 들었던 내 청춘 한가운데의 노래~

좀 잘 살아 보려고 새벽걷기를 하고 있는 중에 가끔은 노선을 바꾸어 걸어보기도 합니다.

온갖 꽃들이 서로 자기를 좀 보아달라고 까치발로 서서 흔들거리는 와중에

다른 볼거리들이 나타납니다.

 

어머낫!

 

위의 이 사진은 나무가 죽어서 베어 버린 곳이었네요~

그 자리를 이렇게 다들 모여서 지키고 있는 의리!

 

집으로 돌아오는 나의 길이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아이들이 거리를 지키고 있으니 

천천히 조심조심 

발소리를 죽이며 걷습니다.

그들의 휴식이 방해될까봐~

"예쁘구나~"

"사랑스러워~"

"잘 커줘서 고마워~"

"힘내~ 같이 잘 살아보자~"

맘 속으로 하는 말이 입술 밖으로 슬금슬금 나오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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