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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와 게 - 창원시 합포구 진동

by 열정없음 2023. 3. 9.

진동 가는 길에

 

마산 어시장 근처의 스타벅스.

 

친구와 한 시간 정도 있었는데

 

와우~

 

사람도 많고

 

시끌하고...

 

 

 

진동에 조금 더 일찍 갈 걸 그랬나?

 

가재와 게가 사망하기 전에

 

집에 도착해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

 

마창대교로 쌩쌩 달려

 

돌아왔습니다.

 

 

 

제일 큰 김치통 2개를 가져갔지요.

 

이 녀석들은 비닐봉지를 뚫거든요.

 

차에 비린내 나면 끝장...

 

 

게를 솔로 박박 문질러 씻으면

 

이 녀석들이 그냥 있지를 않지요.

 

면장갑 끼고 사이즈 큰 고무장갑을 착용합니다.

 

그러면 고무장갑의 손가락 끝부분을

 

게 집게에 물려도

 

나의 작은 손은 물리지 않아요^^

 

 

 

 

큰 것들만 골라서

 

찜기에 찝니다.

 

 

그 사이에 나머지 게를 손질합니다.

 

이거이거 장난 아닙니다...

 

 

매콤 짭짤하게 졸여냅니다.

 

남편은

 

봄이 되면 언제나 게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손질하기는 까다롭지만

 

남편의 든든한 밥 반찬, 술안주입니다.

 

 

 

2탄.

 

게 손질해서 요리하는 동안 

 

꿋꿋하게 살아서 버텨준 가재입니다.

 

 

 

 

이 녀석들도 

 

실한 것만 골라 찜기에 찝니다.

 

 

 

앗, 가재 손질한 사진이 없네..

 

진짜 고생했는데.

 

 

 

 

아마 오늘 저녁부터

 

남편과 아들은 열심히 뜯고 있을겁니다^^

 

 

이번 봄에 벌써 5번째 풋마늘 김치를 담았습니다.

 

워낙 비싸서 조금씩 샀거든요.

 

풋마늘 김치 또한 

 

남편의 최애 반찬입니다.

 

 

 

 

가재, 게, 풋마늘 김치를 반찬통에 담아놓고나니

 

뿌듯~합니다.

 

이제 한동안은 반찬걱정 하지 않아도 됨!

 

근데 너무 힘든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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