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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리폼 - 두 번째

by 열정없음 2023. 3. 8.

지난 해 5월

 

첫 블로거 시작하면서

 

안마의자 리폼을 했었어요.

 

 

엄두가 나지 않아

 

접착식 가죽 시트를 오려서

 

어설프게 붙여놨죠.

 

그랬더니

 

딱 10개월만에 

 

다시 거지꼴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긴 원단의 인조가죽을 구매.

 

 

마음은 

 

전부 뜯어내고 본떠서 만들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아마 중간에 못하겠다고 포기했을 듯)

 

스펀지도 붙어있고

 

온열 전선도 있어서

 

아니다, 덮어 버리자고 시작했습니다.

 

 

 

가정용 부라더 미싱으로는 

 

어림도 없는 두께.

 

할 수 없이 송곳으로 구멍 뚫어

 

한 땀 한 땀...

 

 

 

나의 인내력을 칭찬하고^^

 

이번 리폼의 일등 공신은

 

빨강 송곳

 

그리고

 

다이소에서 구입한

 

휘어져 있는 두꺼운 바늘.

 

 

이번 리폼은 얼마나 갈 지 모르겠네요.

 

다음엔

 

이 안마의자가 AS 안 될 정도로

 

고장이 나 주기를 바랍니다.

 

그럼 한동안 

 

안마의자 없이 살다가

 

맘 내키면 렌탈해서

 

항상 새 제품 쓰고 싶어요~

 

산타할아버지!

 

듣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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