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고!
지난 해 한번 갔던
나나의 재봉틀에 다시 갔습니다.
삼문동으로 이사간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다고.
공업용 미싱 사용법을 하나하나 배웁니다.
미싱을 뒤집어서도 보여주시며
설명해 주십니다.
실을 낄 줄 알아야 뭘 할낀데...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마음같아서는 유성매직으로 실이 가는 방향따라
선을 긋고 끼우는 순서를 숫자로 적고 싶었지만...
선생님이 한 번 실을 끼워 보여주신 걸
그대로 두고
다른 실로 차례차례 끼워 봅니다.
기억을 못해서리...
그걸 몇 번씩 연습하고도
혼자서 하면 벌벌 떱니다.
혹시 잘못 끼우고 있나 싶어서~
공업용 미싱 연습하느라
고무줄 바지 패턴을 그리고 재단해서
드르륵 박았습니다.
여성용 잠옷 바지 완성~
3일 뒤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남성용 수면바지를 퍼뜩 만들었습니다.
오빠 부부에게 선물로 줬지요~^^
공업용 미싱 연습작품이라
다음엔 더 멋지게 만들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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