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제일 나이 많은 건 우리 부부의
학생시절 앨범.
그 다음 나이 많은 건 무려 30년 넘게
아직 너무 멀쩡하게 사용하고 있는 접시들.
집 주인이 나이들어 가니까
집안 곳곳이 의도하지 않았던 앤틱 물건들로
자리잡아 상큼함이 없어 도대체.
몇 번을 AS 받아 고쳐 쓰던 냉장고
바꿀 때 바꾸더라도
좀 알고 싶었네요.
무슨 전기요금이 그리 많이 나오는지.
그래서 온도계 3,750원~....배송료 3,000원
배송료가 너무 아까웠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이소를 가기 힘들어 포기.
착하게 다음 날 바로 도착했어요.
2도로 설정해 놓은 냉장실은 4도
영하 18도로 설정해 놓은 냉동실은?
다음 날 바로 구매하러 나섰지요~
조금의 망설임과 인터넷 검색 후
결정했습니다.
냉장고가 굳이 최신형일 이유는 없다.
용량 줄여 빌트인 하면서 가격도 줄이고
냉장고 속 음식도 좀 줄여보자.
아주 스마트한 생각을 한 나에게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 많이 해 줌^^
인터넷으로 주문한 냉장고 1,985,000원
우째 이틀만에 도착했습니다.
매장에서 보던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네요.
용량이 610L 인걸 고른 이유가
빌트인 때문이었는데
예쁘게 쏘옥 잘 들어갔건만...
상부장의 문이 걸리는 겁니다.
할 수 없이 문을 떼어 냈지요.
이게 뭐냐고요~~~
냉장고 위 동굴을 해결 할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우째 쉽게 한 번에 되는 일이 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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