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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율하 - 정코다리 - 한옥26

by 열정없음 2023. 1. 13.

부부동반 모임에 갔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밥을 먹는다는 건

 

특히 남편의 대학선배에 부부동반이라는 건

 

좀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결혼 생활 30년 이상 지속한 부부라면

 

그나마 모난 구석 많이 둥글둥글해져

 

대화 속에 슬쩍슬쩍 묻어나는 자랑질에도

 

감정의 동요는 없습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다른 두 분의 아내는 여러 번 자리를 같이 했던 터라

 

서로 반갑게, 편하게 

 

나는 어색하게 시작했지만

 

이야기 많~이 들어줬습니다.

 

이 모임에 저를 꼭 참석시키고자

 

집에서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의

 

"정코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코다리 요리라면 뭐.

 

양념맛으로 먹는거라 그다지~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율하 1지구에서는 드물게 주차시설도 괜찮았고

 

밖에서 보던 것과 달리 내부 시설도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가도 좋을 것 같았네요.

 

 

 

 

 

처음 만난 분들 앞에서

 

사진찍느라 유난떠는 것 같아

 

모던하게 한 컷만.

 

 

 

 

2차로 커피집 가자 했는데

 

커피도 되고 술도 되는 이런~^^

 

가게 앞에 "거품생맥"이라 적혀있는 걸 보신

 

언니가 바로 이거다 하심.

 

 

 

덕분에 거품 생맥의 맛을 보았네요~

 

한옥 26

 

여기도 다음에 와도 될 것 같은 집.

 

 

 

이미 현직에서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고민들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답은 없잖아요.

 

내가 사는게 정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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