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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사 - 로즈마리의 꽃밭에서

by 열정없음 2022. 12. 4.

띵구들과 이렇게 모여서

 

우곡사를 찾아갔습니다.

 

 

 

 

 

오늘 저의 목표는

 

노오란 은행잎 카페트를 보는거였는데

 

너무 더디 왔나 봅니다.

 

 

 

 

돌계단이 이렇게 아름다우면

 

어쩝니까?

 

 

 

한 달만 있으면 이제 예순인데

 

친구들의 뒷모습은

 

아직 청춘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그냥 눈으로 젖어들면 되는 곳입니다.

 

 

 

 

 

 

 

 

 

날이 흐려

 

손이 시렸는데

 

절집의 매화는 동글동글~

 

벌써부터 봄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우곡사에

 

봄나들이 꼭 가야겠습니다.

 

저수지를 끼고 돌아내려오면

 

로즈마리의 꽃밭에서

 

점심을 먹지요~

 

 

 

달걀 노른자 위에 피어난

 

빠알간 꽃 한송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로즈마리의 꽃밭에서

 

따뜻한 봄 날

 

브런치 먹으러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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