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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리단길 - 하라식당

by 열정없음 2022. 8. 26.

좀 새로운 곳을 찾아

 

점심 먹자는 의견을 모아

 

김해 봉리단길로 갔어요.

 

원래 주차하고자 했던

 

공영 주차장을 바로 옆에 두고

 

왜 그게 안보였는지...

 

바로 근처의 카카오T전용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앱 이용해서 목적지 설정해서

 

주차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것 같네요.

 

 

가파른 계단을 내려갑니다.

 

 

 

 

젊은 남자 두 분이 

 

만들고 서빙하고 설명하고.

 

 

치킨 스테이크 

 

 

왕새우 팟타이

 

 

뚝배기 로제 김치볶음밥

....이게 제 원픽이었죠.

 

젊은 사장님이 

음식 맛을 물어보길래

 

맛있어요~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입에 맞다는 건 아니었어요.

 

 

 

우리 집 젊은이가 만든 마파두부입니다.

 

자기가 먹을 음식을 

 

직접 요리합니다.

 

"엄마, 한 입 드셔보세요~"라며

 

마파두부 한 입 넣어줍니다.

 

"어때요?"

 

"오~~ 맛있네~~"

 

근데 제 입에 맞는 건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하라식당 젊은이들이 만든

 

음식들도 맛있었고

 

우리 집 젊은이가 만든

 

음식도 맛있는데

 

 

다국적 향신료와 소스들이

 

음식의 맛과 간을 지배한다는 것.

 

 

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제 또래는

 

한식 기본 양념들로 만든 

 

슴슴한 음식들을 즐기는 편이라

 

요즘 핫하다는 음식점에 가면

 

맛이 좀 셉니다.

 

 

나이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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